“편해서 못 벗겠네”…지드래곤 공항패션, 일등석 잠옷이었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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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08-28 07:00
입력 2025-08-28 07:00

지드래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복 입고 귀국
이탈리아 브랜드 ‘프레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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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제공되는 편의복을 공항 패션으로 당당히 선보여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제공되는 편의복을 공항 패션으로 당당히 선보여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제공되는 파자마를 공항 패션으로 당당히 선보여 화제다.

대한항공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찍힌 지드래곤의 사진을 올렸다.

이는 지난 25일 오후 지드래곤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을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지드래곤은 헐렁한 핏의 짙은 회색 상·하의를 입고 있다.

해당 의상은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기내 편의복이다. 160년 전통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 제품으로, 도톰하고 짜임이 촘촘한 면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하는 편의복과 슬리퍼 등을 기념품으로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신규 기업이미지에 맞춰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기내 용품들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한 바 있다. 프레떼 이외에 영국에 본사를 둔 고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와도 협업해 어메니티 키트를 제작했다. 어메니티에는 립밤, 핸드크림, 시그니처 향수 등이 포함된다.

이번 기내 용품 업그레이드에 연간 기준 품목별로 20~50%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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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떼 파자마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다. 당근 캡처
프레떼 파자마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다. 당근 캡처


한편 프레떼 파자마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다. 가격은 6만원~9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입은 이후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며 “브랜드 홍보 효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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