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우리는 언제나 동지, 한식구”…정청래·박찬대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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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5-08-12 23:19
입력 2025-08-12 23:19

전당대회 ‘앙금’ 씻고 단합 당부
유기적 당정협력도 강조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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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마친 이재명 대통령
외식 마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나오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5.7.11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정청래 대표,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저녁을 함께 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정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를 관저로 불러 만찬을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으며,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지난 2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이 대통령이 정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는 축하를, 박 전 원내대표에게는 위로를 전하며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며 한 식구”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양자 구도로 다소 치열하게 진행됨에 따라 혹여 남아있을 수 있는 앙금을 지우도록 유도하고 당의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만찬은 정 대표 취임 이후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유기적 당정 협력을 약속하고, 당정이 추진할 각종 개혁과제를 비롯한 현안과 관련한 교감도 나눴으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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