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화성시, 동탄2신도시 ‘탄소 저장 숲’ 조성···탄소중립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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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7-09 13:08
입력 2025-07-09 13:08
GH-화성시, 동탄2신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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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성시청에서 GH(사장 직무대행 이종선, 오른쪽)와 화성시(부시장 조승문)가 ‘동탄2신도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H 제공)
9일 화성시청에서 GH(사장 직무대행 이종선, 오른쪽)와 화성시(부시장 조승문)가 ‘동탄2신도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화성특례시는 탄소 저장 숲 조성 등 동탄2신도시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H와 화성시는 생활권 중심의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으로 완충녹지를 활용한 탄소 저장 숲 조성,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공원녹지 강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 등록 등을 추진한다.

탄소 저장 숲은 완충녹지 5호에 3만4490㎡ 규모로 조성된다. 참나무류 등 탄소흡수 효과가 우수한 수목을 심을 예정이며, 오는 10월 완공 목표다.

또 근린공원 22호를 포함한 5개 공원과 보행자 도로 등에 조경 수목을 추가로 심어, 도시 내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대한다. 대상지 면적은 총 7만5731㎡다.

특히, GH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공사 최초로 산림부 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등록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동탄2신도시 GH 구간 전체 공원녹지(118만2000㎡)이며, 내년 초 인증 등록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의 실현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동탄2신도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범 도시가 될 것”이라며, “GH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흡수 기반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경기도의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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