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서 이순신 도보투어와 활쏘기 체험

김주연 기자
수정 2025-10-13 10:41
입력 2025-10-13 10:41
20~24일 ‘이순신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서울 중구가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도보투어와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 1.3㎞를 90분간 걸은 뒤 약 30분간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중구는 오는 25일 ‘제1회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4일을 ‘이순신 위크(week)’로 지정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명보극장 앞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에서 출발해 조선시대 무과 시험장인 훈련원공원까지 걷게 된다. 도보투어에서 전국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훈련원공원에서는 궁도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활쏘기 체험을 돕는다.
중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포스터 QR코드나 중구 체육관광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루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월·수·금은 오전 10시부터, 화·목은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20일 훈련원공원에서 충무초 30명을 대상으로 ‘소년 이순신 무과시험 체험’도 열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미래로 나아가는 ‘이순신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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