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주인공”…성북구 대표 축제 ‘유쏠림픽’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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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8-26 13:48
입력 2025-08-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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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청소년 축제인 ‘유쏠림픽’(YOUTH OLYMPIC)의 홍보 포스터.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청소년 축제인 ‘유쏠림픽’(YOUTH OLYMPIC)의 홍보 포스터.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대표 청소년 축제인 ‘유쏠림픽’(YOUTH OLYMPIC)이 오는 30일 월곡제2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참여형 행사다. 스포츠의 역동성과 여름 워터 페스티벌의 시원함을 결합한 구만의 독창적인 축제이기도 하다.

축제는 대한민국 1호 아동 친화도시 성북구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 ‘놀 권리 보장, 신체 및 심리적 안정감 증진, 함께 즐기는 청소년 문화’를 주제로 한다.

행사장은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스포츠존에선 양궁, 레이저 사격, 콘홀 등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체험형 스포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플레이존에는 VR 스포츠 게임, 디지털 격투기, 3대 체력 측정 등 몸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플래시존은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살수차 퍼포먼스 등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스 스테이지에서는 치어리딩, 태권도 시범, 밴드와 댄스 공연 등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 현장에는 푸드트럭도 함께 마련돼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쏠림픽은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구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널리 알리고, 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한 정보는 월곡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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