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사’ 엄마보다 돈 더 잘 번다…정은경 후보자 장남 직업에 쏠린 관심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7-09 09:54
입력 2025-07-09 09:43

정은경(60)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의사인 어머니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국회에 제출된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장남 A(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했고 이곳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군 복무도 마쳤다.
현재 국내 대기업 경영개발원 소속 인공지능(AI)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상반기 급여 3270만원, 상여금 4569만원 등 총 7839만원을 받았다.
이는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 후보자가 같은 기간 받은 7576만원보다 많다.
정 후보자는 2023년 9월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A씨의 지난해 연봉은 1억 4603만원으로, 어머니인 정 후보자의 연봉 1억 5927만원보다 적지만,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 재직 당시 받았던 연봉(2021년 1억 4533만원, 2020년 1억 4128만원)보다는 많다.
한편, 정 후보자의 남편(64)은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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