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들어 올린 여고생…김체량,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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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07-09 21:30
입력 2025-07-09 21:30
김체량(17·광주체고)이 2025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7㎏ 이상)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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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체량(가운데), 2025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 아시아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김체량(가운데), 2025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 아시아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김체량은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7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45㎏, 합계 249㎏을 들었다.

김체량은 인상에서는 110㎏을 든 리쉐(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용상에서는 리쉐가 134㎏을 들었고, 김체량은 145㎏을 들어 올리면서 합계에서 리쉐를 꺾었다. 리쉐의 합계 기록은 244㎏이었다.

이날 김체량은 인상 1∼3차,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를 선보였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주지만, 국제역도연맹, 아시아역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김체량은 금메달 2개(합계, 용상)와 은메달 1개(인상)를 목에 걸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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