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4.6%…민주 56.2%·국힘 24.3%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7-14 09:36
입력 2025-07-14 09:3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올라 64.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 응답이 이같이 나타났다.
‘잘 못함’ 평가는 30.0%, ‘잘 모름’은 5.4%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경신, 지지율 강세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특검 수사 등에 더불어 주요 인선 단행이 긍정 평가를 이끌었다”고 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56.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4.5%p 하락한 24.3%에 머물렀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1.9%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3.9%, 개혁신당은 3.7%, 진보당은 0.4%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은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야권 악재에 따른 반사 이익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민의힘은 내부 혼란이 가중하며 위기가 심화했다”고 했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6.0%, 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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