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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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8-28 00:59
입력 2025-08-28 00:59

영등포, 보행 약자 위해 2대 설치
안양천 체육시설 등 접근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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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5일 열린 양평교 승강기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5일 열린 양평교 승강기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선유도역에서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양평교에 승강기 2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이 안양천에 쉽게 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그동안 양평교 인근 안양천에는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음에도 승강기가 없는 탓에 보행 약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앞서 확보한 서울시 예산 9억원에 구 예산 2억원을 더해 승강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승강기 설치에 따라 보행 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양천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곳엔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축구장과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5일 열린 양평교 승강기 개통식에서 “승강기 설치는 보행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주민 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
2025-08-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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