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추석연휴 대전서 음주·무면허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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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5-10-08 13:46
입력 2025-10-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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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추석 연휴 대전에서 음주와 무면허 운전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경찰청은 5일 오후 10시 20분쯤 서구 도마동에서 둔산동을 거쳐 유성구까지 약 10km 구간을 음주운전 한 5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비틀비틀 걷는 사람이 운전해서 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3개 경찰서에서 순찰차 20여대를 투입해 예상 도주로 부근 사거리에서 도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6일 오후 11시10분쯤 대덕구 중리동에서 중구 중촌동 노상까지 약 3㎞를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 B씨를 검거했다.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3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 15분쯤 대덕구 석봉동 일원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친 10대 남성 3명을 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오토바이들을 훔친 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가족들과 가벼운 술자리라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술을 마셨다면 대리운전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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