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공공임대 첫선…“전국 첫 지자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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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5-10-14 14:24
입력 2025-10-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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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왼쪽 두번째) 강원지사와 최명서 영월군수가 14일  제1호 강원형 공공주택 영월 행복가(家) 준공식을 마친 뒤 입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왼쪽 두번째) 강원지사와 최명서 영월군수가 14일 제1호 강원형 공공주택 영월 행복가(家) 준공식을 마친 뒤 입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영월군은 제1호 강원형 공공주택 영월 행복가(家) 준공식을 14일 현지에서 개최했다.

영월읍 덕포지구에 위치한 행복가는 신혼부부형 66세대(69.4㎡)와 청년형 32세대(56.1㎡), 주거약자형 4세대(69.4㎡·56.1㎡) 등 총 102세대로 구성됐고, 1층에는 청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청년형은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행복가는 2023년 5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7월 완공했고, 군비 184억원, 도비 40억원, 국비 74억원 등 모두 298억원이 투입됐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사업비 대부분을 지방비로 충당하며 지자체가 주도해 건립한다. 강원도는 영월 외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에서도 총 600여세대 규모의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청년, 신혼부부 등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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