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남한강서 성별조차 알 수 없는 부패한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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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10-17 13:53
입력 2025-10-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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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부패가 심한 신원미상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하천 부유물에서 사람 하반신이 나왔다”는 수거업체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업체는 남한강에서 하천 부유물을 수거한 뒤 재활용을 위한 분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수거물 더미에서 머리부위가 없는 상반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해 성별과 신원을 모두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남한강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유물 수거 과정에서 시신이 분리됐거나 부패가 진행되면서 분리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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