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분쇄기에 깔려… 보은 공장서 하청근로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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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5-10-24 11:08
입력 2025-10-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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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119 구급대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충북 보은의 한 공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시멘트 분쇄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보은군 삼승면의 한 시멘트 첨가제 제조업체에서 하청업체 소속 70대 근로자 A씨가 시멘트 분쇄기에 깔렸다.

A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분쇄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분쇄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기계 설치 과정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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