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장영실함 진수식 샴페인 브레이킹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25-10-22 16:11
입력 2025-10-22 16:11


3천600t급 잠수함 1번함인 장영실함 진수식이 2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거행됐다.

장영실함은 길이 89m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3천t급·길이 83m)보다 외형이 커졌고,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생존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잠수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을 높였고, 육상표적 타격 능력도 강화했다.

안정성이 검증된 리튬전지를 탑재해 잠항시간과 함께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작전 중 노출될 위험을 줄였다.

함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저감기법을 적용해 수중 방사소음을 줄임으로써 은밀성도 개선했다.

아울러 추진기 고장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함정기동이 가능하도록 보조추진기를 탑재해 생존성을 높였다.

이날 진수식에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군과 방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실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