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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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9-24 12:34
입력 2025-09-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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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지난 8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지난 8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24일 별세했다. 75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평생을 아버지의 정치적 동반자로 헌신해 온 김 이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로 살아왔다.

고인은 1976년 김 전 대통령이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투옥되자 재야인사들과 함께 구명 운동을 펼쳤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에는 동행해 미주인권문제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며 해외에 한국 민주화 운동 지지를 끌어내는 공을 세웠다.

고인은 1997년 대선에서는 김 전 대통령을 도와 승리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재단법인 김대중기념사업회’(현 김대중 재단)를 설립하는 등 부친의 유지를 지키는 데 힘썼다.

유족은 부인 신선련씨와 아들 종대·종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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