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사줄게…게임하러 가자” 초등생 4명 유인하려 한 배달기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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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9-23 10:08
입력 2025-09-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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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경찰서 전경. 제천경찰서 제공
충북 제천경찰서 전경. 제천경찰서 제공


충북 제천에서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초등생들을 유인하려 한 50대가 검거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배달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45분쯤 제천시 한 편의점에서 초등생 4명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 같이 게임 하러 가자”고 말하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의점 밖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음표를 그리다가 아이들이 안에서 이를 따라 하자 편의점에 들어가 이같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카 같아서 그랬다”며 아이들을 유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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