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야구는 결국 공격해야 이겨” 파상공세 예고[KS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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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10-30 18:19
입력 2025-10-30 18:19
적진에서 일격을 당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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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뉴스1


염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적극적인 공격을 강조했다. 앞서 서울 잠실 2연전을 쓸어 담았던 LG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3차전은 8회 6실점 하며 한화 이글스에 3-7 역전패했다.

염 감독은 “어제 져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면서 “(오늘이)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은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싸움을 잘 해줘야 한다”며 “불펜으로 뛰는 송승기는 하루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시즌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송승기는 KS에서는 구원 투수 임무를 맡았다. 염 감독은 “중간을 처음 하니까 지쳤는지, 어제도 구위가 확 떨어졌다”며 평가했다. 아울러 “오늘은 김진성, 함덕주와 이정용, 장현식, 박명근까지 해서 계투진을 운영하고 마무리는 유영찬”이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투수가) 안 맞고 싶다고 해서 안 맞을 수 없다”며 “야구는 타격뿐 아니라 투구나 수비, 주루도 모두 공격적으로 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하자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린 외야수 문성주에 대해서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외야 수비는 어렵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대전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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