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캄보디아 보코산·바벳·포이펫 ‘여행금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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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10-15 21:05
입력 2025-10-15 17:35

“방문시 여권법 따라 처벌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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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감금 등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주요 범죄 단지로 알려진 망고 단지. 2025.10.15 뉴스1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감금 등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주요 범죄 단지로 알려진 망고 단지. 2025.10.15 뉴스1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우리 국민이 납치되거나 실종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외교부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를 기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곳이며, 바벳시와 포이펫시는 범죄 단체들이 많이 포진한 곳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범죄 단체 밀집 지역인 시하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계속 유지되며,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가 아닌 전 지역에는 2단계 ‘여행자제’가 발령된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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